층간소음. 내가 윗집으로부터 배운 것
층간소음. 내가 윗집으로부터 배운 것.2013-12-30 11:58 윗집에 젊은 부부가 산지 2년 가량 되었다. 처음 이사 올 때는 조그마한 남자아이만 있었는데 지금은 그 아이 동생도 생겼다. 처음 이사 올때부터 새댁이 참 싹싹했다. 이사왔다고 떡을 들고 찾아와 인사를 하길래 참 근래 보기 드문 젊은 부부구나 싶었다.그 날부터 쿵쾅거리는 소리가 들리기 시작했다. 조그마한 남자아이가 즐겁게 뛰노는 듯했다. 하지만 늦은 밤까지 들리는 소리는 아니고 어른이 내는 층간 소음과 달리 견디기 괴로운 묵직한 저주파가 발생하는 것은 아니길래 그냥 그러려니 했다.그 런데 한 일주일 쯤 지났을까. 과일을 들고 그 새댁이 찾아왔다. 자기 아이가 뛰어서 시끄럽지 않으시냐고, 죄송하다고 하며 과일을 주고 갔다. 또 한달 쯤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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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6. 5. 23: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