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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는 한국인이 익히기에는 무척 어려운 언어입니다.
그 이유는 언어 구조가 다르기 때문인데요.
우리말은 끝에 중요한 말들이 들어있는 삼각형 구조인 반면, 영어는 중요한 말을 앞에 두게 되는 역삼각형 구조이기 때문입니다.
언어를 주고받을 때 우리가 평상시 쓰는 것과는 거꾸로 생각해야 하므로 쉽지가 않죠.
그래서 우리와 언어구조가 매우 비슷한 일본어는 배우기 쉽습니다.
말하고자 하는 것을 머리속에 그리고 단지 단어만 바꿔치기 하면 되기 때문이죠.


효율적인 측면만을 봤을 때, 개개인이 영어를 배우는 방식은 배우기도 어렵고 많이 쓰지 않아서 비효율적입니다.
이 보다는 영어 전문 인력들이 영어권 외국인과의 교류를 도와주는 것이 훨씬 효율적입니다.
같은 책을 개개인이 읽을 때마다 번역하면서 시간을 소비하는 것보다 전문인력이 한번 번역해 놓으면 그 다음 사람부터는 한국어로 속독으로 읽는 것이 훨씬 정보를 습득하는 데 빠릅니다.
같은 글을 읽는데 매번 누군가 번역한 걸 또 번역하고 또 번역하면 효율성이 너무 떨어지지 않을까요?
그리고 언어에 대한 능숙도에 따라서 각자 다 다르게 해석하고 있을 테니 정보 습득력으로도 굉장히 낮구요.
(좀 논외이긴 하지만 이런 것을 도와줄 자동 번역 컴퓨터 프로그램이 있으면 좋겠지만 전공자의 입장으로 봤을 때 의사소통에 혼란이 오지 않을 수준의 프로그램이 나올 가능성은 한동안은 거의 없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그래서 언어 전문 인력의 수요는 꾸준히 계속 필요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그리고 언어 전문 인력이 대규모로 필요하게 된다면 고생하고 있는 언어 전공자들의 취직 문제도 자연스레 해결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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