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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습 도구들 – 의자

- 학습 도구들
먼저 가볍게 시작하는 마음으로 학습 도구들에 대해서 알아보자.

– 의자
의자를 가장 먼저 이야기 하는 이유는 그만큼 오래 앉아 있는 데에 의자만큼 중요한 것이 없기 때문이다.
먼저 어떤 의자를 고를 것인가에 대해 알아보기 위해 자세에 따라 허리에 실리는 압력에 대해 알아보자.

스웨덴의 정형외과 의사 알프 나킴손(Alf Nachemson: The Load on Lumbar Disks in Different Positions of the Body, Clinical Orthopaedics & Related Research, 45:107-122, 1966)에 따르면 자세에 따라 다음과 같은 허리 압력이 가해진다고 한다.

서 있을 때 100을 기준으로

누워있을 때 25
옆으로 누울 때 75
서 있을 때 100
서서 앞으로 숙일 때 150
서서 앞으로 숙인 채 물건을 들 때 220
정자세로 앉을 때 140
앉아서 앞으로 숙일 때 185

앉아서 앞으로 숙인 채 물건을 들 때 275

이처럼 앉는 자세는 허리에 많은 무리를 주는 자세이며 앉는 자세를 지지해주는 의자는 정말 중요하다.
대부분 현재 사용하고 있는 의자는 등을 뒤에 대고 앉는 딱딱한 형태의 허리와 허벅지각도가 90도인 의자가 많다.
그러나 이러한 의자는 정말 허리에 무리를 많이 준다.

개인적으로 추천하고 싶은 의자는 닐링체어(Kneeling chair)라고 부르는 의자다.
이 의자의 특징은 무릎과 정강이 부분을 받침대에 대고 앉게 되면서 엉덩이 부분이 약간 앞으로 기울어져 허리와 허벅지 각도가 약 120도 정도 기울어지게 된다.
그래서 허리가 자연스럽게 펴지게 되어서 허리 압력을 줄이고 배에 압박을 주지 않아 호흡하기에도 용이하다.
단점은 다리를 움직일수는 없게 되어 있어 장시간 정강이를 엉덩이처럼 대고 있어야 해서 오래 앉아 있기에는 정강이 부분이 아프다는 점이다.
이 부분이 어느정도 해소된 제품들이 있긴 한데 많지는 않다.
그리고 여름에는 땀이 찬다는 문제도 있다.
아직까지는 여러가지로 개선할 점들이 눈에 보이지만 그래도 허리에 가장 무리를 덜 준다는 점에서 선택할만하다.
종류는 회사마다 여러가지가 있는데 각 제품마다 조금씩 특징이 있어 반드시 개인적으로 앉아보고 선택하길 바란다.
특히 한 회사라도 제품 특성이 다르므로 꼭 매장을 방문해서 앉아봐라.

다음으로 추천할만한 의자는 메쉬의자이다.
워낙 고가라 가격이 만만치 않지만 그물 형태의 푹신함으로 오래 앉아 있어도 배기지 않으며 여름에도 통풍이 잘된다.
단점은 높은 가격과 형태가 기존 의자와 크게 다르지 않으므로 닐링체어보다는 허리에 무리를 준다는 점이다.
쉽게 말해 가격대 성능비가 낮다.
그러나 닐링체어가 특이한 형태 때문에 부담이 된다면 가격을 고려하지 않는다면 좋은 선택일 수 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닐링체어를 메쉬형태로 만들어서 푹신하게 만들면 닐링체어의 대부분의 단점을 해소할 수 있을 것 같은데 아직 그런 제품은 아직까지는 나오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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